<자원봉사단체탐방>5.한국유니세프 총장 朴東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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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94년은 44년간 선진회원국들의 일방적인 원조로부터「졸업」하고 지구촌 곳곳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위해 팔을 걷어붙인 원년(元年)이라는 뜻깊은 해입니다.』 「죽음의 땅」아프리카 르완다 난민구호를 위한 기금조성에 나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박동은(朴東銀.59.여)사무총장은 이제 우리도남을 돕는다는 후원국으로서의 책임을 인식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한다.
『작은 정성을 모아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개도국의 수많은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무거운 책무』라고 했다.
그러나 한국위원회가 본부의 도움없이 혼자「걸음마」를 하려면 시민들이 유니세프활동에 보다 큰 관심과 지원을 쏟아야 하는등 넘어야 할 산이 수없이 많다고 아쉬워했다.
〈表載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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