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의 차기 총무원장 선거일이 오는 11월22일로확정됐다.조계종개혁회의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9명을 선출하고 이어 열린 중앙선관위 회의에서 선거일정을 확정,발표했다.
12일 선출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방지하(총무원 부원장),철웅(마곡사주지),태응(통도사주지),종진(해인사 율원),현호(선관위의원장.법련사),지형(관음사주지),청화(청암사주지),성타(반야사주지),성정(운문사 승가대학)등 9명이 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확정 발표한 일정은 10월중으로 중앙.교구종회 선거인명부를 확정,열람한뒤 11월1일 총무원장 선거공고,10~12일 총무원장 후보등록을 받아 22일 차기 총무원장을 뽑는다.총무원장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중앙종회 의원 및 직능대표.교구종회위원 선거는 11월7,8일에 실시되며 14일 중앙종회및 교구종회를 구성하고 총무원장 선거인단을 선출할 예정이다.차기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사람은 24일 원로회의 인준을 받아 조계종을 이끌어갈 새로운 집행부를 구 성,출범시키면 개혁회의는 업무를 인계하고 해산된다.
차기 총무원장 선거전에 나설 인물로는 3~4명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미 출마의사를 여러차례 밝힌 월탄(月誕.불교발전연구소 이사장)과 주위의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월주(月珠.금산사 조실)스님의 치열한 양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조계종 안팎의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金龍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