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콜레라 방역 외국공관 남부일부 외부와 격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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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聯合]北韓 전역에서 콜레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소문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평양 주재 외국대사관들이 직원들에 대한 콜레라 방역을 시작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3일 평양發로 보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최근 남포港에서부터 해주에 이르는 북한 남서부지역에 콜레라가 돌고 있으며 따뜻한 날씨때문에 사태가 더 악화되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남부 몇몇 지역이 외부와 격리됐으며 여행자 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또 평양 인근의 남포港을 여행하려는 외국인들에게 북한주민들은 콜레라때문에 위험하다고 충고하면서콜레라가 중국 동부해안으로부터 전파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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