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표준규격제도 도입-어제부터 사과등에 적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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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앞으로 농산물도 공산품의 KS제도와 마찬가지로 품질,크기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표준규격제도가 도입된다.정부가 정한 규격에맞는 농산물에 대해 이를 보증하는 마크가 붙여진다는 이야기다.
농림수산부는 올 가을부터 농산물 규격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하고 우선 6일부터 사과.배.단감.감귤을 대상으로 표준규격에 적합하면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또 내년 5월부터는 다른 과실류.과채류.마늘.양파.고추.쌀등으로 확대하고 96년1월부터는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할 방침이다.표준규격 농산물에 표시되는 마크는 「한마음 한뜻으로 농산물을 규격화하자」는 뜻에서 「일심」(一心)을 도형화 했으며 농산물의 길이.부피.무게와 색.향.맛을 상징한다.
〈朴義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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