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외고 입시 재시험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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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지난달 30일 치러진 김포외국어고등학교 일반전형 입학시험 필기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재시험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체 문항 80개(영어듣기 20문제 포함) 가운데 38개가 유출됐다. 경찰은 11일 문제를 넘겨받아 학원 수강생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서울 목동 J학원장 곽모(42)씨와 부원장 엄모(4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에게 시험 문제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김포외고 교사 이모(51.입학홍보부장)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경기도 지역 외고를 중심으로 특수목적고 입시 전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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