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친선의 밤’ 행사 … 600여 명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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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왼쪽부터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 구평회 한·미협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 버웰 벨 주한 미군사령관, 박진 의원(한나라당).

한미협회(회장 구평회 E1 명예회장)는 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두나라 주요 인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한미친선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한미협회는 1963년 두 나라 간 우호 친선과 이해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2001년 구평회 회장 취임 이후 해마다 친선의 밤 행사를 열어왔다.

 이날 행사에서 구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전통적으로 긴밀한 우호친선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국제적 변화로 그와 같은 관계가 저절로 유지될 수는 없다”며 “양국간 유대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선 두나라 국민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미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한미 양국간 경제협력의 강화와 우호 친선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코리아 소사이어티 이사장)에게 ‘한미 우호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엔 김병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송인상 한미협회 명예회장,남덕우 전 총리,박진 한나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미국 측에선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 B.B 벨 주한미군 사령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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