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 인물정보에서 실시한 ‘2007 한국시리즈 비운의 선수’에 대한 온라인 설문 결과, 김동주 선수가 140표로 36%를 차지하여 1위에 올라섰다.
팀내 해결사로 나섰던 김동주는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만 해도 3타수 2안타를 쳐내며 첫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2~5차전이 진행되는 동안 상대 투수의 극심한 견제로 28타석 무안타를 기록하여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2위에는 주장이자 팀내 중심타선 역할을 맡은 홍성흔 선수(98표, 25%)가 이름을 올렸고, 부상으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최고참 안경현 (42표, 11%)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현재 김동주 선수는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어 지난 12월 도하의 수모를 갚기 위해 훈련 중에 있다. 하루 빨리 제 컨디션을 회복해 팀내 4번 타자로써의 제 역할을 해내길 기대해 본다.
이번 설문에는 총 387명이 참여하였으며 중복투표도 가능했다.
한편 조인스 인물정보는 14일까지 ‘2007년 최고의 소녀그룹’을 뽑는 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조인스닷컴 이태희 기자 (grunter@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