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과 정재용이 팀 탈퇴 권유했다” 폭탄발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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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악동 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지난 8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해 화제다. 초반부터 MC 강호동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한 이하늘. “강호동과는 그다지 친분이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강호동은 방송을 진행하며 “포털사이트 들어가 검색해본 결과 키가 177cm로 나와있었다. 사실인가”라고 묻자 이하늘은 “177cm면 왜 안되느냐. 신발 신고 재서 그랬나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그런데 수정하려면 누구한테 연락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하늘은 또 “팀에서 탈퇴할 뻔 했다”는 폭탄발언을 했다.

그는 “3집 활동을 마치고 미국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돌아와 보니 매니저가 김창렬과 정재용의 고용주가 돼있더라”며 “매니저는 두 동생들을 부추겨 나의 탈퇴를 종용했다”고 덧붙였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지금은 이하늘의 ‘분신’인 김창렬과 정재용이 이하늘의 탈퇴를 권유했다는 것. 이는 이하늘이 혼자 산에 들어가 ‘삐걱삐걱’, ‘DOC와 춤을’ 등의 노래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됐었다. 한편 이하늘의 폭탄 발언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자 그의 동생인 가수 이현배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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