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000억 출연" 복지재단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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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직원들이 수해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2005년 활동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사회 공헌 전담팀을 만들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GS칼텍스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문화예술 진흥사업을 중심으로 소외 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사회복지사업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연구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재단에 10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사회 공헌 활동을 사회복지·지역친화·환경보전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했다. 매년 회사 창립기념일(5월 19일)에 장애우와 함께 사랑을 나누는 ‘우리 서로 하나되기’ 행사를 여수와 대전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여수 지역 초·중·고 특수학급 학생 등 400여 장애아동들과 함께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걷기행사를 했다. 임직원이 낸 후원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는 한마음기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임직원의 52.4%인 1599명이 참여해 5억6000만원을 기부했고, 올해는 8월 말 기준으로 임직원의 41%인 1300명이 참여해 3억9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생산공장이 있는 여수를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GS칼텍스 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 .

장학사업으로는 1996년부터 여수 지역의 중·고·대학생에게 매년 3억원을 지원하는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해 왔다. 올해까지 4700여 명에게 36억원을 지원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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