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태평양-쌍방울.LG-롯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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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태평양이 페넌트레이스 2위를 확정지었다.
태평양은 15일 전주 쌍방울과의 시즌 17차전 경기에서 최창호(崔敞皓).최상덕(崔尙德)의 효과적인 계투와 김경기(金敬起)의 시즌 23호째 2점홈런 등에 힘입어 5-3으로 승리,지난 89년이후 5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이루었 다.
승리투수인 최상덕은 13승째를 기록하면서 투수왕국 태평양의 팀내 최다승투수로 등록했고,이틀연속 홈런포를 날린 김경기는 쌍방울 김기태(金杞泰.25개)를 2개차로 따라붙으며 막판 추격에한가닥 희망을 가지게 됐다.태평양은 金의 홈런으 로 88개의 팀홈런을 기록하며 팀시즌 최다홈런신기록(종전 92년.87개)도경신했다.
잠실의 LG-롯데전은 LG 李尙勳이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산발 2안타 무사사구로 역투한데 힘입어 롯데에 2-0으로 쾌승했다. 〈朴炅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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