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신원백마아파트 야산에 텃밭.축사등 농장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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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강원도 철원에 휴식과 농장일을 맛볼수 있는 주말농장 아파트가건설돼 화제다.
서울의 신원종합개발㈜과 강원도 주택업체인 백마건설은 강원도철원군서면와수리864의1외 8필지 3천6백11평에 공동으로 「신원백마」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인근의 야산을 주말농장으로 개발,아파트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주말농장 아파트를 건설중 이다.〈조감도〉 아파트 단지와 4㎞정도 떨어진 주말농장은 총 1만5천여평규모로 사업주측은 이 농장에 텃밭.축사.동물농장등의 관광농원을조성,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 승마장.수영장.호텔등을 만들어 관광단지로 조성,아파트 주민들이 싸게 이용할 수 있게 하며,농장에 20평 정도씩의 텃밭을 만들어 도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자녀들과 함께 자연을 느낄수 있도록 자연학습장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아파트는 휴전선과 10㎞ 이내에 있어 현재로서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고층아파트가 된다.
휴전선 접경지역인 철원군은 지금까지 이 지역에 3~5층 이상의 건축물을 짓지 못하도록 해왔다.철원에서는 유일하게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된 이 아파트는 8층규모 3개동으로 24평형 96가구와 32평형 48가구등 모두 1백44가구가 분양 되며 분양가는 각각 4천7백26만원과 6천5백92만원이다.오는 22일부터청약 접수를 시작한다.(0353)○585959.
〈李奉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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