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가이드라인 고수-經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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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국경영자총협회(대표 李東燦)는 작년부터 노총과 중앙단위 노사차원에서 제시해온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보완,앞으로도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황정현(黃正顯)경총부회장은 이날 노동부의 노사임금합의방식전환검토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업종별 노사합의는 각 기업의 경영실적.노사관계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른 감이 있다』며『사회적 합의에 따른 현행 가이드라인을 좀더 실 시해볼 필요가있다』고 말했다.
黃부회장은 또 동일 직급.근속연수에 똑같이 지급돼온 임금지급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연구에 들어가 가이드라인을 지킬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총은 합리적인 인사고과 평가방법과 임금 지급방법을 연구하는 별도의 팀을 곧 구성해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동부는 올해 실제 임금인상률이 12.2%이상으로 형성돼 경총과 노총이 올해 제시한 5.0~8.7%의 가이드라인을 크게 넘어서자 업종별 합의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宋明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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