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폭탄 발언'뭐기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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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가수 성시경의 폭탄 발언이 화제다. 그의 발언은 병역 기피 문제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에 대한 내용.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연예인은 공인이 아닌 광대”라며 “유승준씨의 병역 기피 문제에 대한 분노와 실망은 국민 감정의 문제인데 이러한 비판과 판단은 엄격히 말하면 옳지 않다”고 말했다. 또 “유승준씨를 싫어하는 것은 개인적인 선호도의 문제일 뿐”이라며 “과거 유승준씨 입국 거부 문제처럼 나라가 직접 나서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다”고 소신을 밝혔다.

1979년생인 성시경은 아직 군대에 입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군대를 회피하려는 발언 같다”며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

그의 발언이 방송 전부터 알려져 논란이 일자 성시경의 소속사측은 “유승준 관련 발언은 프로그램 녹화에서의 본질이 아니다”라며 “프로그램이 방송되기도 전에 일부 발언만 알려져 오해를 산 것 같다. 프로그램을 다 보고 난 뒤에는 성시경이 왜 그 같은 발언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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