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평양에 배달 치킨점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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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평양에 남북 합작으로 운영되는 치킨 요리 체인점이 생긴다. 치킨 체인업체인 '맛대로 촌닭'의 최원호 사장은 2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평양 중심가인 개선문 인근 북새거리에 15일 평양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념 튀김 등 12가지 닭 요리와 대동강 생맥주를 판매하는데 전화로 주문하면 오토바이로 평양 시내에 배달도 할 계획이다. 종업원으로는 요리법을 전수받은 중국 조선족 1명과 북한 현지 주민 2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330㎡ 규모의 점포를 임대해 내부 수리를 마쳤으며 테이블 50여 개를 배치해 한꺼번에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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