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투표시간 연장 반대 56.2%-찬성 33.6%

중앙일보

입력

17대 대통령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한 네티즌이 ‘바쁜 직장생활로 투표할 시간이 없다, 투표 시간을 연장해달라’고 청원한 사실이 화제가 됐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검토해 볼만 한 사안’이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우리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 조인스 풍향계가 31일 ‘선거 투표시간 24시간으로 연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은 56.2%로 ‘찬성한다’는 응답 33.6%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남성(60.6%), 연령이 높을수록(50대이상: 66.6%), 고졸(63.9%), 자영업(65.7%), 한나라당 지지자(64.4%) 등에서 특히 높았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44.0%), 학생(60.0%), 월 가구소득이 높을수록(월 350만원이상: 39.5%),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44.2%)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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