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코엔지니어링, 수도계량기 凍破방지통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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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수도계량기의 동파를 막아 주는 보호통이 나왔다. 상수도 설비 업체인 ㈜나코엔지니어링은 최근 땅속의 열을 활용해 수도계량기가 얼어서 터지지 않도록 하는 신제품을 개발해 대구광역시 등에 납품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보호통과 달리 보온재(주로 스티로폼)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한 겨울에 추위가 계속되면 스티로폼 내부도 차가워져 결국 수도계량기의 동파를 막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지열을 활용한 것이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지하 1m 안팎의 깊이부터는 어떤 추위에도 얼지 않는다. 이에 따라 수도계량기를 1m 정도의 깊이에 묻고 그 주변에 보호통을 씌운다. 이러면 땅속의 열기가 올라와 수도 계량기 주변을 데우는 역할을 한다. 031-701-3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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