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첫날 32만4천명… 최다관객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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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첫날 최다관객 기록을 깼다.

지난 5일 전국 4백개 개봉관에서 상영을 시작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개봉 첫날 32만4천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종전 개봉 첫날 최다기록인 '실미도'의 30만1000명이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순제작비 1백47억원을 들여 초 대형 전쟁영화로 개봉 전부터 1천만명 관객돌파 여부를 놓고 관심이 집중 됐었다. 이 영화는 '쉬리'의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고 장동건.원빈이 주연했다.

이 영화가 첫날 기록을 깸에 따라 토요일(7일)과 일요일(8일) 전국 4백40개 상영관을 찾을 관객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전 첫 주말 최다 관객 기록은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갖고 있는 1백68만명.

배급사인 쇼박스는 "좌석 점유율이 60%만 넘어서면 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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