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서울풍경의 변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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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21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580)1131) 서울시 定都 6백주년을 기념해 근.현대미술에 담긴 서울풍경의 모습을 소개하는 전시.서울시장 직무실에 걸린 박노수작『서울풍경』과김기창작『인왕청산도』를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호암미술관.한국은행.한국산업은행.홍익대박물관 그리고 개인소장가등이 대여한 1백40여점이 소개중이다.
소개작품은 1915년 광화문 네거리쯤의 높은 곳에서 경복궁과광화문을 내려다보듯 그린 안중식의『백악춘효』(1915년)를 시작으로 80년에 걸쳐 서울의 변화해가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김인승의『덕수궁에서』와 김중현의『풍경』등은 일제강점기의 소박했던 서울을 보여주고 이수억의『페허의 서울』,구봉웅의『개어진 충무로』등은 전후의 피폐한 모습으로 서울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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