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축제 속으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2007 부산국제합창제가 31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공연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또 제27회 울산예술제가 1일부터 18일까지 울산문예회관에서 열린다.

한국합창조직위원회 주최로 올해 세번째 열리는 합창제에는 15개국, 45개 합창단의 단원 15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합창제는 클래식과 민속음악, 대중음악 등 4개 장르에서 경연이 펼쳐지며 모든 합창단은 전체 곡의 50% 이상을 아카펠라(무반주 합창)로 연주한다. 합창제 기간인 1, 2일 오후 7시30분부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각종 대회의 수상경력이 있는 우수 합창단이 ‘갈라 콘서트’를 가지며 1~3일에는 부산시내 곳곳에서 ‘만남의 콘서트’가 열려 부산을 ‘합창의 바다’로 안내한다.

1~3일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세계적인 합창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합창과 혼성합창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개최된다.

울산예술제는 울산예총 주관으로 열리며 연예·미술·문인협회 등 예총 산하 10개 단체가 모두 참가해 올 한해 동안 펼쳤던 활동을 총결산하는 자리다.

이기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