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빚 3000만원 때문에 자살 결심도"

중앙일보

입력

가수 지누션의 멤버 지누와 결혼한 탤런트 출신 사업가 김준희(31)가 빚 3천만원 때문에 자살까지 결심했었다는 사연이 공개된 후 포털에서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김준희는 29일 KBS 2TV방송 프로그램 ‘경제비타민’의 한 코너 ‘돈벼락 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준희는 최근 의류 쇼핑몰 사업으로 한 달 매출 10억원의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했다.

김준희는 오늘의 성공이 있기 전에 자살을 생각할 만큼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준희는 “5년 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빚을 얻어 옷을 구입했다. 이탈리아 옷 판매사업은 무조건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고 결국 3천만원의 빚만 졌다”면서 “독촉의 연속에 시달렸고 3천만원을 갚을 길이 없어 결국 자살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사업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연예계에서 정상에 서보지 못해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오기로 도전했다”며 “지금 내가 하는 사업이 내 천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준희는 지난해 가수 지누션의 멤버 지누와 결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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