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재미있다>3大클럽 대항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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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유럽의 프로축구 클럽대항전은 전세계적으로도 월드컵축구.슈퍼볼(미식축구).윔블던 테니스결승전 다음으로 높은 TV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남미의 축구스타들도 모조리 유럽의 클럽에 모여있는 것을 생각하면 유럽클럽컵 우승이야말로 팀으로서는 최대의 명예일 수밖에 없다. 챔피언스컵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간에 벌어지는 대회로 클럽별 국가대항전의 진수로 평가된다.
9월중순부터 다음해 5월까지 4개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방식(리그전)으로 자웅을 겨뤄 최종승자를 가린다.
유럽축구연맹컵(UEFA)은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한다는 점과 가장 많은 팀이 출전한다는 점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특히 연고지의 광적인 팬들이 경기장마다 찾아다녀 훌리간(경기장 폭력배)들의 난동 원인이 되고 있다는 비판마저 받을 정도다. 국가별 전력을 바탕으로 출전팀수가 결정되는 것도 특징.
이탈리아.영국.독일.스페인.포르투갈은 4~6개팀이 출전하며 나머지는 1~3개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린다.
컵위너스컵은 각국의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프로.아마 최강전에서우승한 팀끼리 단판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전년도 우승팀은 자동출전권을 갖는다.
〈郭輔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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