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再訪北 고려안해-대변인,本社와 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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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한 金正日로부터 平壤방문 초청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지미 카터 前美대통령은 그러나 당분간 북한 방문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2일 새벽 美조지아州 애틀랜타市 카터센터 대변인이 밝혔다. 카터 센터의 디에나 콘질리오 대변인은 이날 中央日報와의 전화 인터뷰에서『카터 前대통령은 현재 2주간 예정으로 러시아와 인접한 중동국가들을 순방중』이라며『현단계에서 카터 대통령은 북한을 다시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콘질리오 대변인은 북한 당국이 카터 대통령의 訪北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느냐는 질문에 『私信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없다』고 확인을 거부했다. 그러나 미국의 한 소식통은 카터 前대통령이 北-美 관계개선과 핵문제 해결,그리고 남북한 관계개선을 위해 기여할 수있다면 다시 평양을 방문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崔源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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