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김(여)씨가 '선구적인 환경지킴이'로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에 소개됐다.
타임 최신호(2월9일자)는 오염물질 분해 미생물 '지오백터'를 이용한 환경정화 기법을 개발한 미국 매사추세츠대 연구원 데릭 러블리, 환경을 주제로 한 항공사진 촬영 전문가 얀 아터스 베르트랑과 함께 金씨를 "각자 영역에서 환경지킴이 역할을 해내는 선구적인 사상가들"이라고 전했다.
뉴욕에서 패션 및 생활용품업체 '도사'를 운영하는 김씨는 환경 친화의 철학을 그의 패션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옷을 만들다 남은 재료를 남김없이 재활용하는 것은 물론, 유해한 표백제로 면을 완전히 탈색하는 대신 희끄무레한 빛의 면을 고집한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