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조 전문가 양성 목적 日,국제개발대학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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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吳榮煥특파원]日本은 民官합동으로 해외援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석사급의「국제개발대학」(가칭)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日 외무성.문부성.經團連등의 실무자로 구성된 국제개발대학 검토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대학의 설립시기를 97년께로 정했다.검토委는 이를 위해 대학원교육을 실시할 커리큘럼과 교재개발,교수법등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검토委는 커리큘럼과 관련,새로운 학문체계로서 개발학을 구축하되 일본의 원조가 집중돼있는 동남아 개발학에 일단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국제개발대학의 설립구상은 지난 85년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郎)당시 외상의 私的 자문기관인「정부개발원조(ODA)효율화연구회」가 처음으로 내놨으며,지난해 제1단계로 日 정부와 經團連이 공동으로 재단법인 국제개발고등교육기구(FASID) 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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