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선 천마 시식회·마당불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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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이번 주말과 휴일 전북 무주군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잔치마당이 펼쳐진다.

27일 안성면 안성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제 1회 천마축제’가 열린다. 무주가 전국 최고의 천마 주산지이며, 천마는 혈액 순환과 중풍 예방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천마 소재 음식료 전시 및 시식회와 천마 캐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사과·머루 등 지역 농특산물도 30~40% 싸게 판다.

이날 안성면 공정리 도예원서는 ‘마당불 축제’가 펼쳐진다. 도자기 빚기와 멍석 말기 등 체험행사와 풍물공연, 클래식 기타와 플롯 협연, 난타 공연 등을 한다.

또 이날 오후 7시부터 무주읍 지남공원 한풍루에서 무주문화원이 음악과 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가을음악회 ‘떠나가는 배’를 개최한다. 가수 정태춘·박은옥·한영애와 성악가 임형선, 색소폰 연주자 신윤식, 시인 박남준, 개그맨 전유성 등이 출연한다.

무주예체문화관에서는 27~28일 초·중·고·대학생 등 1400여명이 ‘웰빙 태권댄스 페스티벌’을 벌인다.

홍낙표 군수는 “가을이면 주말마다 3000여명의 도시민들이 우리 고장의 산과 들을 찾는다”며 “더 많은 도시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지역의 무공해 농산물 판매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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