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정명화 첼로독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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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세계수준의 정트리오 맏이로서 유엔 마약퇴치 친선대사 등으로 국제적인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첼리스트 정명화(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그의 25년 연주활동을 기념하는 독주회를 갖는다.
원숙한 경지의 풍요로운 첼로 음색을 들려주는 정명화는 프랑쾨르.쇼스타코비치의『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슈베르트의 서주와 테마,변주곡 작품 82의2 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어느 현악기보다 표현력이 풍부한 첼로의 장점을 살려 해금.가야금.아쟁.거문고 등과 조화를 이루며 리듬감 넘치는 장고와 함께 연주하는 이영조곡『첼로와 장고를 위한 도드리1』을 선보인다.
이영조 편곡의『첼로를 위한 두개의 한국민요』도 앙코르곡으로 준비하고 있다.피아노 반주는 유명한 협연 음반을 다수 내놓은 사무엘 샌더스가 맡는다.(547)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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