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우농장이 국내 처음으로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인증을 받았다.
23일 경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경주지역 한우브랜드인 ‘천년한우’ 250마리를 사육 중인 서라벌농장(대표 정병우)이 ‘한우사육단계 HACCP 농장’에 지정돼 25일 축산물HACCP기준원에서 지정서를 받는다.
HACCP인증은 차단방역 및 시설관리, 각종 검사와 직원 교육 등 위생 관리가 엄격한 HACCP시스템에 합격해야 받을 수 있다. 서라벌농장이 그만큼 위생적으로 소를 키운다는 뜻이다.
축산물과 관련한 HACCP 인증은 그동안 도축장·사료공장·축산물 가공공장·돼지농장 등에서 시행돼 왔으나 한우농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