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사육 경주 서라벌농장 국내 첫 위해요소 관리 인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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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주 한우농장이 국내 처음으로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인증을 받았다.

23일 경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경주지역 한우브랜드인 ‘천년한우’ 250마리를 사육 중인 서라벌농장(대표 정병우)이 ‘한우사육단계 HACCP 농장’에 지정돼 25일 축산물HACCP기준원에서 지정서를 받는다.

HACCP인증은 차단방역 및 시설관리, 각종 검사와 직원 교육 등 위생 관리가 엄격한 HACCP시스템에 합격해야 받을 수 있다. 서라벌농장이 그만큼 위생적으로 소를 키운다는 뜻이다.

축산물과 관련한 HACCP 인증은 그동안 도축장·사료공장·축산물 가공공장·돼지농장 등에서 시행돼 왔으나 한우농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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