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초.재선의원 초청만찬-김영삼대통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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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金泳三대통령은 23일 저녁 民自黨 초.재선의원 12명을 청와대로 초청,오후8시40분까지 무려 2시간여동안 만찬을 갖고북한의 정황.주사파문제.노사문제등 국정전반에 대해 대화를 교환. 金대통령은 이로써 지난 5월17일 朴憲基의원(경북永川)등 7명을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가진 초.재선의원 91명과의 9차례에 걸친 만찬을 모두 종료.
金대통령은 이날 北韓核 문제에 대해『북한의 과거 핵투명성이 보장될 때만 경수로를 지원할 것』이라며『美國과의 공조체제는 긴밀하며 우리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다』고 다시한번 강조.
이어 金대통령은 主思派 문제에 대해서는『정부의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동은 이미 학생운동의 차원을 넘어선 것』이라며『이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정한대로 엄격히 대처할 것』이라고 역설.
이날 만찬에는 兪成煥(전국구).金海碩(대구南).趙鎭衡(인천北甲).閔泰求(충북鎭川-陰城).宋光浩(충북堤川-丹陽).成武鏞(충남天安).李永昶(경북慶山-淸道).盧仁道(전국구).崔英漢(전국구).朴瑾浩(전국구).李順載(서울中浪甲).金範明(충 남論山)의원등이 참석.
〈金基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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