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운전 방지위해 무인속도측정기 설치-전남지방경찰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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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具斗勳기자]전남지방경찰청은 도내 대표적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광주~목포간 4차선 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교통사고의 주원인인 과속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무인 속도측정기를 설치한다.
전남경찰청이 지난달 15일부터 한달간 광주~목포간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집계결과 사망 8명,중.경상 1백81명으로 인명피해 건수는 지난해보다 약간 줄었으나 사고건수는 2백31건으로 3.58% 늘었다.
특히 교통법규위반 단속사례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중 1천6백건이 단속됐던 「과속위반」사항이 올해는 2천19건으로 무려 26.1%(4백19건)나 증가,교통사고의 주요인으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전남경찰청은 6천2백만원의 예산을 확보,나주군다시면가운리 상행선과 나주군남평면수원리 하행선에 무인 속도측정기 두대와 속도측정기를 이동.운영하기 위한 측정기 가설대 7곳을 별도 설치,주.야간 과속차량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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