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한라체육관 등 세계 보디빌딩선수권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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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세계 보디빌더들이 육체미를 겨루는 ‘2007 세계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가 24∼29일 제주시 한라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세계보디빌딩연맹(IFBB)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70여개국 7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플라이급(60㎏)부터 슈퍼헤비급(100㎏ 이상)까지 모두 9개 체급별 ‘미스터 유니버스’를 선발한다.

 24일에는 IFBB 총회를 비롯해 심판위원회의가, 25∼26일은 선수단 훈련 및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본 경기는 27∼28일 치른다. 2005년 12월 IFBB 총회에서 브라질·이탈리아·바레인과 경쟁을 벌여 대회를 유치한 제주도는 지난달 1일부터 대회 지원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황용남 제주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세계 보디빌딩 선수권대회는 남성들만의 경기이지만 대회 참가자가 선수·임원을 포함해 5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 행사”라 고 말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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