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전자.油化 중점육성-駐韓대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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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국이 자동차.전자.석유화학.고속철도.건설업등의 발전을 중점추진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장 팅옌(張庭延)주한 중국대사는 18일 대한상의가 韓中수교 2주년(24일)을 기념해 마련한 조찬간담회에서 중국의 중장기 경제발전전략을 소개하며『중국은 이같은 업종을 기간산업으로 지정,강력한 육성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중장기경제발전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세계 우수기업과 다국적기업을 더욱 많이 유치하고 외국기업이 중국시장에서 합법적으로 이익을 거둘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張대사는 이어『중국정부는 자가용 수요증가가 조만간의 일이라고판단,승용차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중국인구 1백명당 자가용이 한대만 증가해도 1천2백만대 내지 1천3백만대가 소요되니 엄청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張대사가 밝힌 중국의 중점추진사업은 이밖에▲2000년이면 13억명에 이를 중국인구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업생산의 강화▲고속철도등 현대적인 종합운송망과 光케이블을 위주로 하는 현대화통신망 건설등의 사회간접자본 확충.발전소건설 확대.기초공업의 발전등이다.
〈嚴哲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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