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마켓>濠우수고객우대제도 인기/日저가품 생산.수입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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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濠洲의 소매점과 서비스업체 등 2천5백여업체가 참가하고 있는 상공단체 BAC는 8월부터 고객의 구매횟수와 가격에 따라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프리겐트 바이어」제도를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 프리겐트 바이어제도는 상품권을 받은 고객이 BAC가맹점에서 상품권 액면가에 상당하는 물건을 공짜로 골라 갖게 하는 제도로 항공회사가 이용빈도가 많은 고객을 우대해주는 프리겐트 플라이어제도를 모방한 것이다.
운영방법은 고객의 구매금액에 따라 점수(1점=0.16濠洲달러)를 부여해 누적점수에 상응하는 가격의 상품을 BAC가맹점에서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가맹점이 잡화업체에서부터 레스토랑.부티크.치과 등 다양하기때문에 고객이 상품 권을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광범위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겐트 바이어제도를 이용하는 가맹점이 BAC에 매월 1백濠洲달러를 고정적으로 지불하는 외에 자신의 고객에게 발행한 점수의 6%에 상당하는 금액을 운영비로 지불하면 BAC는 이 자금으로 프리겐트 바이어제도를 운영하게 된다.
○…日本유통업계에서는 최근 엔高에 따른 생산코스트를 낮추기 위해 해외업체와 제휴,해외의 값싼 노동력과 저렴한 원가를 바탕으로 한 저가제품을 생산.수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식품중심의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日本 東京의「花正」도 최근 中國.그리스 등의 업체와 손잡고 프라이빗 브랜드(PB,자체기획상품)의 가공식품 생산을 시작해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花正은 우선 통조림과 접착제용 풀 등을 생산.수입하고 점차 과자류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통조림의 경우 황도통조림은 그리스업체에,백도통조림은 중국업체에 각각 생산을 위탁해 수입.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가격이 일본에서 판매되는 통조 림중 가장 싸기때문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것.
***발주자동관리시스템 도입 ○…日本최대의 주류도매업체인「日本酒類販賣」는 물류혁신을 위해 메이커에 대한 발주자동관리시스템도입을 전국의 물류거점에 준비하고 있어 경쟁업체가 긴장하고 있다. 日本 주류판매의 발주자동관리시스템은 재고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발주 실수에 의한 과잉재고나 재고부족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품목별로 발주에서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을 전산데이터화해 이를토대로 발주량을 계산하는 체제로 내년까지 수도권에 있는 19개물류거점에 먼저 도입하고 3년후에는 전국의 46개 물류거점에 모두 도입,가동시킬 계획이다.
〈柳秦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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