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 저 오늘 시집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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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희선(30)이 19일 오후 6시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사업가 박주영(33)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 박씨는 중견 건설 업체 락산그룹의 박성관 회장 차남으로, 한양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T에스테틱을 운영하고 있다. 김희선과는 지난 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간 연애해왔다.

이날 결혼식은 철통 같은 보안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객으로 최진실, 이영자, 앙드레김 등이 참석했으며 박 회장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한나라당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이 주례를 맡았다. 강 위원장은 이날 주례사를 통해 김희선에게 “오드리 헵번이 아프리카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어린이를 돌보며 말년을 보냈던 것처럼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희선은 고등학교 재학 중 SBS '인기가요' MC로 데뷔했으며 SBS 드라마 ‘토마토’, KBS ‘프로포즈’, MBC ‘해바라기’ 등에 출연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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