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여성>기술사 제도 현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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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에서 우수한 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사법(63년 제정)을 근거로 6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올해의 제41회 대회까지 모두 9천8백69명의 기술사를 배출했다.기술사시험 응시 자격은 기사자격증을 소지한 후 실무경력 7년(기사 자격증이 없으면 9년)이 넘어야 주어진다.
분야는 시행초기에는 농림.수산.전기.화공등 13개부문 64개종목이던 것이 과학기술의 발전과 전문화에 따라 산업디자인.안전관리.환경.교통 등의 분야가 추가돼 현재는 22개분야 96개종목으로 크게 늘었다.
산업구조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여성전문인력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여성기술사도 점차 증가,모두 27명에 이르고 있다.기술사법에 의한 여성기술사 1호는 박광자씨(표면처리.80년7월 합격). 그러나 기술사법이 제정되기 전인 59년 김윤진씨(토목시공)가 건축법에 따른 건축기술사 갑종면허를 획득,76년 기술사로등록함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기술사 면허 취득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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