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봉 철벽 블로킹…현대, 대한항공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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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방신봉)은 막아내고, 막내(박철우)는 뚫어대고….

현대캐피탈이 4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KT&G V-투어 2004' 구미대회 남자부 A조 경기에서 '황금방패' 방신봉(블로킹 7득점)과 라이트 박철우(공격 15득점)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을 3-1로 꺾었다. 지난 2일 삼성화재를 풀세트까지 물고 늘어진 현대캐피탈은 상승세를 되살리며 1승1패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방신봉이 블로킹으로 대한항공 윤관열.장광균의 공격을 틀어막으면서 손쉽게 1, 2세트를 따냈다.공격 난조로 3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혼자 10점을 뽑아낸 박철우의 활약으로 승리를 지켰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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