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현대차 등 계열사 빚보증 벗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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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현대자동차.농심.삼보컴퓨터 그룹이 계열사끼리 서 준 빚 보증을 모두 해소했다. 계열사들이 빚을 아예 갚아버렸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17억원, 농심은 4억원, 삼보컴퓨터는 20억원의 계열사 간 채무보증이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일 계열사 간 채무보증이 금지된 49개 그룹이 지난해 4~12월 6천6백4억원의 채무보증 가운데 2천4백42억원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자산규모가 2조원이 넘는 그룹은 계열사끼리 채무보증을 설 수 없으며, 채무보증 금지 대상이 되기 전에 선 보증은 2년 내에 해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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