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물가가 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생산자 물가는 곧바로 소비자 물가에 반영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 물가는 전달보다 1.4%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 상승률(0.7%)의 두배에 달하는 것이다. 또 외환 위기 직후인 1998년 2월 이후 5년11개월 만에 최고치다. 농수산품이 전달 대비 3.8% 올라 물가 급등을 주도했다. 고등어(68.9%).조기 (41.4%).갈치(26.9%) 등 생선류가 많이 올랐다. 석유류 등 공산품과 전력.수도.가스는 각각 1.3%, 운임.임대료 등 서비스 가격은 0.9%로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홍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