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나 카오디오 등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드라마나 영화, 음악 등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모바일 방송'이 오는 7월부터 한.일 간에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닛케이산업신문은 3일 "이달 중에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방송용 위성을 가동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방송할 계획"이라며 "처음 1~2개월을 무료로 서비스한 후 월 1천~2천엔(약 1만1천~2만2천원)을 받는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시바와 도요타자동차 등이 출자해 설립한 일본의 '모바일 방송'과 한국의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손을 잡고 벌이는 이 사업은 두 회사가 음악.스포츠.드라마.뉴스 등 자국의 인기있는 프로그램을 TV 프로그램 제작회사 등에서 사 휴대용.차량용 수신기에 제공하게 된다.
도쿄=김현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