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메신저] 소니, IBM에 3억弗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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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일본 가전업체 소니가 차세대 컴퓨터와 가전제품용 반도체의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컴퓨터 업체 IBM의 뉴욕 반도체 공장에 3억2천5백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IBM이 2일 발표했다.

IBM은 소니의 투자가 '셀(Cell)'로 불리는 신형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차세대 디지털 가전제품에 사용될 반도체 칩의 개발과 생산능력 확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BM의 반도체 칩 생산부문은 수요부진으로 지난해 2억5천2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X박스 게임기용 차세대 칩 공급계약을 한 데 이어 소니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함에 따라 재도약의 계기를 맞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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