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마당] 환승구 안내판 설치 늘려나갈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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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지난달 29일자 중앙일보 25면에 실린 서광선 님의 독자투고를 읽고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환승구 위치 표시에 대해 답하고자 한다.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5~8호선의 모든 환승역에는 환승 위치를 알려주는 각종 안내 표지판이 있어 승객이 이용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독자투고에서 지적한 대로 초행자의 경우 전동차에 탑승한 위치에서 환승통로 입구까지의 거리가 멀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려고 1차적으로 5호선 48개역 1백96개소(매표창구 윗부분과 승강장의 단일노선도 그림판 등)에 환승역 환승통로까지 최단거리로 가려면 전동차의 몇번 차량, 몇번 출입구로 타면 되는지를 알려주는 표시를 해놓았다. 5호선 나머지 역에도 연차적으로 이런 표시를 할 계획이며, 6.7.8호선 역사에도 조속히 환승통로 위치를 최단거리로 유도할 수 있는 단일노선도를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만희.서울시도시철도공사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