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TV 速棋戰 20~23일 부산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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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3시간바둑」은 韓國이 세계를 완전히 평정했다.그렇다면「速棋王」을 가리는 TV속기대결에선 누가 세계 최강일까.
KBS,일본의 NHK,中國의 CCTV등 3사가 공동주최하는 제6회 아시아TV선수권전이 20~23일 부산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제한시간은 각10분,그다음은 30초안에 두어야 한다.출전선수는 韓.中.日의 속기최강자 7명.
韓國은 93KBS바둑왕전 우승자인 曺薰鉉9단과 준우승자 劉昌赫6단이 출전하여 대회 첫우승을 노린다.日本은 지난해 이 대회챔피언인 요다(依田紀基)9단,94NHK배우승자인 오타케(大竹英雄)9단과 준우승자 가토(加藤正夫)9단.中國은 94CCTV배 우승자인 馬曉春9단과 준우승자 錢宇平9단.
TV속기는 그간 日本의 독무대였다.이 대회에서 일본은 다케미야(武宮正樹)9단이 1회에서 4회까지 4연패했고 5회때도 요다9단이 徐奉洙9단을 꺾고 우승했다.준우승만 3회 차지하는데 그쳤던 한국은 그러나 세계대회를 2년연속 휩쓴 여세 를 몰아 이번엔 速棋王마저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KBS는 22일의 준결승전과 23일의 결승전을 당일 오후 3시30분부터 전국에 중계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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