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역설적 북한정보 10가지-강력범죄 全無.두끼먹자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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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뉴욕타임스紙는 17일 88~93년 北京특파원을 지낸 니컬러스크리스토퍼가 쓴 북한 특집기사를 실었다.「지금 미국이 알고 있는 10가지」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요약한다.
◇장애자가 없는 도시 平壤=평양에는 신체.정신장애자등과 같은장애자가 안보인다.이들이 외국인들 눈에 띌 경우 북한에 대한 인상이 흐려질 것을 우려,시외곽으로 강제 이주시켰다는 말도 있지만 이를 입증할 방법은 없다.
◇강력범죄가 없는 나라=북한정부 수립 이래 지금까지 살인.성폭행등 강력 범죄가 한건도 없을 만큼 안전한 나라라고 주장하고있다.따라서 북한에는 죄수도 감옥도 없고「재교육 센터」만 있을뿐이라는 것이다.
◇스웨덴 여성들의 북한 거주=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평양에는 몇몇 젊고 우아한 스웨덴 여성들이 살고 있었다.이들이 어떤일을 하는지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얘기가 분분하나 金正日을 위해고용됐다는 설이 유력했었다.
◇두끼 먹기 운동=북한의 TV나 방송등은「밥을 많이 먹을 경우 위염에 걸린다」는 기획보도를 하는등 시민들을 상대로 하루 두끼먹기를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야간 이동=북한내를 여행할때 거의 예외없이 밤기차를 타게된다.여행자들이라 하더라도 일반주민들의 생활상을 보기는 매우 어렵다.또 평양과 北京을 잇는 철로 주변에는 장벽이 세워져 있어낮에도 사실상 아무것도 볼수 없는 실정이다.이밖 에▲획일성▲가가호호 스피커 보유▲6.25북침설등을 소개했다.
[워싱턴=金容日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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