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부문별 우수제품-소보원 가전4社 상품 품질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국산 세탁기 가운데 세탁성능은 금성사와 대우전자 제품이 가장우수했으며 빨래의 엉킴은 동양매직 제품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물의 소모율은 삼성전자.금성전자 제품이 가장적어 다른 제품보다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시중에서 판매중인 가전 4개社의 전기세탁기 신제품 1개 모델 2대씩을 선정해 품질조사를 실시,12일 그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조사대상은▲카오스세탁기 팡팡(금성)▲공기방울세탁기Z(대우전자)▲세탁봉세탁기 뉴봉(동양매직)▲퍼펙트세탁기 신바람(삼성)등으로 세탁용량은 8~8.5㎏짜리들이다.
조사팀은 각 기종의 구조.성능.엉킴상태.경제성.헹굼.안전성.
소음.탈수성능등과 주부 소비자모니터에 의한 사용성 테스트등 17개항목을 시험했다.
먼저 세탁물을 세탁기용량의 30,60,1백%씩 넣고 각각 6회씩 세탁한뒤 얻은 세척도의 평균치를 조사한 세탁성능 조사에서는 금성.대우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은 세탁용량의 1백%씩의 빨래감을 넣고 세탁.탈수.헹굼등 세탁의 전 과정을 실시했을 때의 전기.물의 소모량을 측정했는데 그 결과 삼성.금성제품의 전기.물소모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李起俊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