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눈길 끄는 문화공연 3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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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부산대 피아니스트 한명희 교수의 ‘인생 60년, 벗들과 함께’ 공연이 6일 오후 4시 부산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 1982년부터 부산대 교수로 재직 중인 한 교수는 1984 ‘부산 피아노 트리오’를 창단, 서울·인천·마산 등을 순회하며 27차례 공연을 가졌다. 이번 연주회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작품 521 등을 연주한다. 공연엔 또 피아니스트 한동일·제갈삼·신수정·박종화, 테너 장원상, 플루티스트 박성희 등 한 교수의 동료 및 후배들이 협연을 한다.

◆포스코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이 5일 오후 6시 부산대 10·16기념관에서 열린다. 포스코가 2004년부터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아 필하모니가 전국의 대학을 찾아가 공연하고 있다. 올해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색소폰 등 목관악기 중심의 연주회가 진행된다. 로시니 오페라 비단사다리 서곡 C장조, 샤미나데 플루트 협주곡 작품 107, 멘델스존 교향곡 제3번 a단조 작품 56 등이플루티스트 김민정 협연 등으로 진행된다. 유라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펴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있다.

◆범어사 개산 선문화축제가 12~14일 범어사에서 열린다. 지난 4년간 개산문예대전으로 열리다 참선을 바탕으로 한 축제로 확대됐다. 범어사를 창건한 의상대사를 기리고 불교 문화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열리는 축제에는 일상 생활에서 참선 수행 및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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