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북한위협 여전”/무기 현대화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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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연합】 일본정부는 사회당총리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북한으로부터의 군사위협을 감안,전역미사일방어(TMD)체제및 여타 무기현대화 노력에 관한 연구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방위전문주간지 디펜스뉴스가 4일자에 보도했다.
이 잡지는『북한의 노동1호등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처하는데 일본의 현행 방어체제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일방위청 관리의 말을 인용,이달말까지 마련될 일본의 기본방어전략안에 전역미사일방어체제에 관한 건의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펜스뉴스는 『탄도미사일의 개발을 금지하는 다국간 조약이 없다』는 존 홀럼미군축처장의 말을 인용,미정부는 지난 87년 미국과 구소련이 사정 5백∼5천5백㎞의 모든 지상발사 핵미사일의 실험·생산을 금지키로 합의한 중거리핵전력(INF)조약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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