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100피트 사세요-보임,군위안부 영화제작비 후원모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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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필름 1백피트 사기운동에 동참합시다」.
이 이색적인 구호는 기록영화 제작소 「보임」(대표 변영주)이영화 제작비 후원모금운동을 하면서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필름 1백피트는 2분30초동안 촬영할수 있는 분량.
보임이 95년 3월 상영을 앞두고 현재 촬영이 한창인 이 영화의 제목은『낮은목소리-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2』.2차대전을 중심으로 전쟁속에 군인들의 성적희생물이 됐던 강제 군위안부의 현재적 삶을 재조명하는 것으로 중국 거주 한국인 군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의 오늘의 삶을 담고 있다.90분짜리 16㎜ 기록영화로 구성될 영화 촬영을 위해 보임은 제작비를 지원해줄 후원자 모집에 나섰다.후원금을 낸 사람은 촬영과정 내내 제작진행 보고서를 받아볼수 있으며 영화상영 시 자막에 제작협력자의 이름이 명시된다.
후원회원은 1계좌에 10만원.후원회원이 될 사람은 국민은행(086-21-0389-407).상업은행(430-08-156842).제일은행(427-20-084205).동남은행(109-12-0028-522).동화은행(230-02-0364 95 이상예금주 변영주)으로 송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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