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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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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최낙도 총장/동교동계로 전향 후한 점수
12대 신민당 이철승계로 원내 진입한 3선.투사형이라기 보다는 대화형이며 성격이 부드러우면서도 집요한 일면도 있다는 평.법학·신학·농학등 3개학과의 학사학위를 보유.지자제문제는 당내 공인전문가.김상현고문의 비주류와 결별하고 동교동계로 「전향」한 공으로 주류측이 후원.부인 강김순씨와 2남2녀.
▲전북김제(56) ▲중앙대법학과 ▲서해방송 보도국장 ▲신민당전북도지부장 ▲민주당당기위원장
◎김덕규 행정경제/야당 첫 흑자살림한 짠돌이
야당당료 출신이며 11대 민한당으로 서울에서 당선.12대땐 신민당돌풍에 낙선했으나 13,14대 재기에 성공.사무총장이 된뒤에도 틈만 나면 지역구를 누벼 별명이 「발바리」.사무총장을 맡은뒤 국고보조금을 아껴 야당 사상 초유의 흑자 살림을 기록할 정도로 야무진 일면도 있다.부인 이정이씨와 2남.
▲전북무주(53) ▲대전사범·고려대 ▲민주당 수석부총무 ▲민주당 사무총장 ▲3선
◎이영권 교육/털털한 성격,뚝심의 돌쇠형
털털한 성격에 뚝심있는 돌쇠형.융통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다보니 3선이면서도 그동안 변변한 자리를 맡지못했다.첫 총무경선때 도전했으나 분루.80년 신군부출범때 광운대강단에서 물러나 정계입문.정치관계법특위위원으로 안기부법 개정에 일조.고교시절 유망주로 꼽히던 아마추어 권투선수.부인 오금연씨와 1남.
▲전남장흥(59) ▲조선대법학과 ▲민권당대변인 ▲평민당정책위부의장
◎홍사덕 노동환경/두뇌회전이 빠른 기자출신
신문기자 출신으로 두뇌회전이 빠르며 순발력과 식견을 겸비했다는 평.이민우 신민당총재 시절 대변인을 맡아 촌철살인의 성명·논평으로 명성을 날렸다.13대 대선때 후보 단일화에 실패,양김퇴진론을 주창했으나 14대에선 김대중후보의 대변인 으로 뛰었다. 부인 임경미씨와 1남2녀.
▲경북영주(51) ▲서울대외교학과 ▲중앙일보기자 ▲신민당·민주당대변인 ▲구민주당부총재
◎장경우 체신과학/야통합 명분 입당 감투따내
정가에서 꾀돌이로 불릴만큼 수에 밝고 두뇌회전이 빠르다.행보가 다소 가볍다는 평도 뒤따른다.지난 92년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때 반YS진영에 섰다가 고교선배인 이종찬의원을 쫓아 민자당을 탈당했다.야권통합이란 명분을 업고 이번에 민 주당에 입당하며 위원장을 따냈다. 부인 김수복씨와 3남.
▲경기시흥(52) ▲고려대상대 ▲동서증권사장 ▲민정당 창당 발기인 ▲11,13,14대의원
◎조순승 상공자원/미교수 20년 정통파 외교통
야당에서 보기드문 정통파 국제외교통으로 미미주리대에서 20여년간 강의한 전문식견을 야당에 접목.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한미관계의 정통교과서로 활용되고 있고 투박한 발음이지만 거침없는 영어를 구사.87년 대선때 김대중 전대표의 특보로 정계입문.부인 김덕애씨와 1남1녀.
▲평양(65) ▲서울대정치학과 ▲서울대·연대·고대교수 ▲평민당총재특보 ▲12,13대 의원
◎박상천 보사/정치협상력 뛰어난 다혈질
검사출신의 당내 이론가.서울대법대·고시 동기인 민자당 박희태의원과 여야 대변인으로 2년가까이 대결을 벌이며 숱한 화제를 뿌렸다.각종 정치협상의 야당측 단골 협상대표로 활약이 컸다.정치관계법과 안기부법 개정협상때도 주자로 나섰다.다 혈질이라는 평도 뒤따른다.
부인 김금자씨와 1남2녀.
▲전남고흥(55) ▲서울대법대 ▲판사·변호사 ▲평민당·신민당 대변인 ▲13,14대 의원
◎이우정 여성특위/시청료 거부 이끈 재야 가교
『자유종』등을 쓴 신소설 작가 이해조의 손녀딸로 우리나라 여성운동 제1세대에 해당한다.「뱅뱅불매운동」「KBS 시청료거부운동」등을 이끌었고 여성과 재야의 가교역할도 했다.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과의 오랜 연분으로 지난 90년 신민주연 합당을 통해 정계입문.
▲서울(71) ▲한신대 ▲서울여대 교수 ▲여성단체연합회회장 ▲신민당수석최고위원 ▲민주당최고위원 ▲14대 의원(전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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