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앙상블 서울팬에 선사/28일 에머슨 현악4중주단 내한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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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세계 정상의 앙상블을 들려주는 미국 에머슨 현악4중주단이 28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실내악단치고는 매우 긴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꾸준히 정상자리를 지켜온 에머슨 현악4중주의 한국공연은 클래식 본연의 예술체험을 보여 줄 수준 높은 무대로 꼽힌다.
현존하는 4중주중 대중적인 명성도 매우 높아 매년 1백20회이상 세계공연을 펼치고 있는 에머슨 현악4중주는 도이치 그라모폰사 올해의 레코드 상과 그래미상의 실내악 연주·클래식 앨범 부문등을 석권한 바 있다.
에머슨 4중주가 펼치는 한국공연 프로그램은 클래식 음악의 정수인 베토벤·드보르자크·라벨의 현악4중주 작품들이다.
에머슨 현악4중주는 격정적인 힘과 섬세함이 조화를 이루는 연주로 절제있는 기교로 무한한 곡해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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