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축구팬 심장마비死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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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마카오의 커피숍 주인이 이틀 밤잠을 설치며 미국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로천인이라는 37세의 가정주부는 20일 축구광인 자신의 남편이 지난 이틀간 시차때문에 오후11시30분부터 다음날 7시30분까지 계속되는 월드컵 경기를 빼놓지 않고 다 본뒤 한잠도 자지 않고 가게일을 해오다 그만 비명횡사했다고 주장 .
[마카오 AP=聯合] ○…이날 연습장에는 독일 매스컴도 관심을 보여 눈길.2~3명의 독일축구기자들은 한국팀의 전술훈련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은 물론 선수 개개인의 결혼여부.가족상황까지한국보도진에 꼼꼼하게 물어보며 취재에 열중.
함부르크에서 발행되는 일간지「빌드 암 존타크」의 볼메르 크리스텔기자(여)는 『한국은 본선진출국중 어느 나라보다 미드필드에포진한 선수들이 빠르고 견고한 느낌』이라며『볼리비아는 독일을 괴롭히긴 했으나 공격이 그리 빠르지는 않다』고 평가절하.
[보스턴=全鍾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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