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UCC] 10컷 그림에 담은 ‘공포실화’ 괴기한 음악 곁들여 오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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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아침저녁 가을 바람이 스산하네요. 요즘 공포실화 동영상 때문에 더 오싹해지곤 합니다. 네티즌 김광환씨가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 업데이트하는 시리즈죠. 주변에서 들은 무서운 얘기를 10여 컷의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괴기한 음악까지 삽입해 오싹함은 배가되네요. 특히 최근 공개한 ‘혼자가 아니다’가 인기입니다.

 주인공 미연이 집으로 가는 골목. 애인에게 전화를 걸어 회사에서 꾸중 들었던 일을 말하는데 애인의 대답이 없네요. 미연이 “왜 말이 없어?”라고 묻자 애인은 “옆에서 네 말에 장단 쳐주는 사람 누구냐?”고 되레 묻습니다. 미연은 “장난치지 말라”고 하지만 애인은 “너야말로 왜 장난치냐”라며 화를 냅니다. 누군가가 미연의 뒤를 쫓아오며 말하고 있었던 것이죠. “내 옆에도 누가 있는 것 같아서 떨린다” “음악 때문에 더 무서워 스피커를 끄고 봤다” 등 반응도 다양하네요.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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